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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 안 했는데 눈 흰자가 '노랗게' 변했다면? 거울을 보는데 문득 얼굴색이 칙칙하고 누렇게 뜬 것 같다는 느낌, 받아보신 적 있나요? 대부분 "요즘 피곤해서 간이 안 좋아졌나?" 혹은 "술을 좀 줄여야 하나?"라고 생각하고 넘기십니다. 물론 황달은 간 기능 저하의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하지만 술을 전혀 마시지 않고 간 수치도 정상인데 황달이 나타났다면, 문제는 간이 아니라 그 옆에 숨어 있는 '췌장'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늘은 단순 피로누적으로 착각했다가 놓치기 쉬운, 췌장이 보내는 피부색의 경고에 대해 알아봅니다.1. 눈 흰자와 소변 색을 먼저 확인하세요췌장(특히 췌장 머리 부분)에 문제가 생겨 부어오르면, 바로 옆을 지나가는 담즙의 통로(담관)를 눌러 막아버립니다. 갈 곳 잃은 담즙 속 노란 색소(빌리루빈)가 혈관을 타고 역류하면서 온몸을 ..
소화제 먹어도 낫지 않는 '등 통증', 위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요즘 소화가 안 되면서 등 뒤가 뻐근하네, 담이 걸렸나?"혹시 이런 생각으로 며칠째 파스만 붙이고 계시지는 않나요?우리는 보통 배가 아프면 위장을, 등이 아프면 근육이나 허리 디스크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췌장'은 위장 뒤쪽에 딱 붙어 있어서, 탈이 나면 배보다는 '등'으로 통증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위장병으로 오해하기 쉬운, 췌장이 보내는 독특한 통증의 신호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1. 명치 끝에서 시작해 '등'을 뚫고 나가는 통증췌장은 해부학적으로 등뼈 바로 앞에 가로로 길게 누워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에 염증이나 혹이 생겨 신경을 건드리면, 통증이 배 앞쪽에서 머무르지 않고 등 뒤쪽으로 퍼져 나갑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방..
화장실 물 내리기 전, 췌장이 보내는 '변 색깔' 신호 매일 아침 화장실을 다녀오신 후, 무심코 물을 내리시나요? 우리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한 장기들은 말이 없지만, 배출되는 결과물을 통해 끊임없이 신호를 보냅니다. 특히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췌장은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우리가 매일 보는 대변의 색과 모양을 통해 가장 먼저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4060 세대가 꼭 기억해야 할 췌장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변의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1. 변 색깔이 회색이나 흰색을 띤다면?건강한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담즙' 때문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관을 타고 내려와 장에서 음식물과 섞이는데, 이 과정에서 변을 갈색으로 물들입니다.하지만 췌장 쪽에 문제가 생겨 담즙이 내려오는 길(담관)이 눌리거나 막히면 담즙이 장으로 흘러들지 못하게 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