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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먹어도 낫지 않는 '등 통증', 위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 목차

    "요즘 소화가 안 되면서 등 뒤가 뻐근하네, 담이 걸렸나?"

    혹시 이런 생각으로 며칠째 파스만 붙이고 계시지는 않나요?

    우리는 보통 배가 아프면 위장을, 등이 아프면 근육이나 허리 디스크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췌장'은 위장 뒤쪽에 딱 붙어 있어서, 탈이 나면 배보다는 '등'으로 통증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단순한 근육통이나 위장병으로 오해하기 쉬운, 췌장이 보내는 독특한 통증의 신호를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소화제 먹어도 낫지 않는 '등 통증', 위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1. 명치 끝에서 시작해 '등'을 뚫고 나가는 통증

    췌장은 해부학적으로 등뼈 바로 앞에 가로로 길게 누워 있습니다. 그래서 췌장에 염증이나 혹이 생겨 신경을 건드리면, 통증이 배 앞쪽에서 머무르지 않고 등 뒤쪽으로 퍼져 나갑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방사통'이라고 합니다.

    ⚠️ 이럴 때 췌장을 의심해보세요
    - 명치 끝이 꽉 막힌 듯 답답하다가, 점차 등 한가운데로 통증이 뻗어나간다.
    - 콕콕 찌르는 느낌보다는, 쥐어짜거나 깊숙한 곳이 묵직하게 아프다.
    - 통증이 오른쪽보다는 왼쪽 등이나 날개뼈 아래쪽에서 느껴진다.

    2. 누우면 더 아프고, 구부리면 덜 아프다?

    일반적인 허리 디스크는 허리를 펴거나 누워서 쉴 때 통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췌장 문제로 인한 등 통증은 정반대의 양상을 보입니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우면 췌장이 척추에 눌리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몸을 새우처럼 웅크리거나 앉아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눌렸던 췌장 공간이 확보되면서 통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기도 합니다.

     

    밤에 자려고 누웠을 때 등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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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A)

    Q. 허리 디스크랑 어떻게 구별하나요?

    A. 가장 큰 차이는 '동작과의 연관성'입니다. 디스크는 허리를 굽히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찌릿'한 통증이 오지만, 췌장 통증은 자세와 상관없이 식사 후(특히 기름진 음식) 30분~1시간 뒤에 묵직하게 시작되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동네 내과 가서 위내시경 했는데 정상이래요.

    A. 위내시경은 위장 내부만 봅니다. 췌장은 위장 뒤에 숨어 있어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위가 깨끗한데도 등 통증과 소화불량이 계속된다면, 의사 선생님께 "복부 초음파나 CT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씀하셔야 췌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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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통증 외에도 변의 색깔이나 피부색 변화가 동반된다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 1편: 화장실 물 내리기 전, 췌장이 보내는 '변 색깔' 신호

    👉 3편: 술도 안 마시는데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했다면 (다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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