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이번 달은 경조사가 있어서 저축을 못 했어요."
"카드값 내고 나니 남는 돈이 없어서 다음 달부터 하려고요."
앞서 우리는 보험료, 카드값, 통신비를 줄이며 '새는 돈'을 막았습니다. 그런데도 왜 여전히 저축할 돈은 없을까요? 그건 여러분이 '저축의 순서'를 거꾸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소득 - 지출 = 저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겠다는 생각이죠. 하지만 슬프게도 '남는 돈'은 영원히 생기지 않습니다. 인간의 소비 욕구는 소득보다 항상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집 이후의 돈' 시리즈의 마지막 단계, 의지력 없이도 돈이 저절로 모이는 '현금 흐름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해 드립니다.
📌 3줄 요약
- 공식 변경: [소득 - 지출 = 저축]이 아니라 [소득 - 저축 = 지출]이어야 합니다.
- 통장 쪼개기: 급여 / 고정비 / 생활비 / 비상금 통장 4개로 나누십시오.
- 비상금: 예상치 못한 지출이 저축을 깨지 않도록 '방어막'을 쳐야 합니다.

▌ 월급날 10분, 자동 이체의 마법
돈을 모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돈을 쓸 기회를 원천 차단하는 것'입니다. 월급날, 내가 손을 대기도 전에 돈이 제 갈 길로 흩어지게 세팅해야 합니다.
✅ 1단계: 선(先)저축 시스템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적금이나 투자 통장으로 자동 이체되도록 설정하십시오. "일단 50만 원이라도 보내놓고, 남은 돈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집니다.
✅ 2단계: 고정비 자동 납부
대출 이자, 공과금, 보험료 등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은 '고정비 통장' 하나에서 모두 빠져나가게 하십시오. 이 통장에는 딱 그만큼의 금액만 넣어두면 됩니다.
▌ '비상금'이 없으면 시스템이 무너진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인생에는 변수가 생깁니다. 경조사, 병원비, 자동차 수리비 등 갑자기 큰돈이 필요할 때가 옵니다.
이때 비상금(예비비) 통장이 없다면? 결국 신용카드 할부를 긁거나 잘 붓던 적금을 깨게 됩니다. 이게 바로 가난의 악순환입니다.
저축과 별개로, 월급의 5~10%는 반드시 '비상금 통장(CMA 등)'에 넣어두십시오. 이 돈은 당신의 재테크 시스템이 무너지지 않게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 당신의 집이 '자산'이 되는 날까지
집을 샀다고 끝이 아닙니다. 그 집을 지키고, 대출을 갚아 나가며,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이 진짜 '돈 관리'의 시작입니다.
지난 5편의 글을 통해 [현실 자각 → 고정비 점검 → 보험/부채/구독료 다이어트 → 자동화 시스템]까지 달려왔습니다. 이제 당신의 통장은 구멍 난 독이 아닙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이 차오르는 튼튼한 항아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당장 스마트폰 뱅킹을 켜고, 자동 이체 설정을 바꾸십시오. 그 작은 행동 하나가 당신의 10년 뒤를 바꿉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A)
Q1. 비상금은 얼마나 모아야 하나요?
A. 일반적으로 '한 달 생활비의 3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소득이 끊기거나 큰일이 생겨도 3개월은 버틸 수 있는 금액을 CMA 통장(하루만 맡겨도 이자 주는 통장)에 넣어두세요.
Q2. 금리가 낮은데 적금하는 게 의미 있나요?
A. 적금은 이자를 받기 위한 게 아니라, '목돈(Seed Money)'을 만들기 위한 과정입니다. 일단 1천만 원, 2천만 원이 모여야 투자를 하든 대출을 갚든 할 수 있습니다. 1억 원을 모으기 전까지는 수익률보다 '저축액' 자체가 깡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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